2012년 핫하게 달군 체조요정 손연재 선수가 12월 20일, 그러니까 어제 광주를 찾았습니다.

처음엔 손연재 선수가 광주에 방문한다는 소식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시청에 근무하는 친구가 갑자기 카톡을 보내왔더군요. 지금 눈앞에 손연재 선수가 와 있다고... ㅎㅎ 그래서 친구한테 사진 좀 찍어서 올려다 달라고 졸랐습니다. 근데, 이 녀석이 자기는 손연재 선수를 별로 안 좋아한다고 끝내 사진을 안 찍고 말았습니다. 제 생각엔 아마도 친구가 손연재 선수의 미모를 질투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시청에 근무하는 친구는 여자입니다. 동아리 동기인데, 남자들만 득실거렸던 동기들 중에 유일한 여자 멤버였죠. 대학교 초창기때, 이슬공주라 불렸을 정도로 주당이었습니다. ㅋ)

 

 

얘기가 잠깐 엉뚱한 곳으로 샜던 것 같은데, 어제 손연재 선수가 광주시청을 방문한 이유는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때문입니다. 

손연재 선수와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가 무슨 관계가 있을까? 잠깐 동안 고민을 했었는데, 친구 녀석이 말해주길 손연재 선수가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홍보대사를 맡았다고 하더군요. 

광주 시장님께서 홍보대사 하나는 잘 뽑은 것 같습니다.

 

비록 손연재 선수를 직접 보지 못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저희 집 근처에 염주체육관과 월드컵경기장이 있는 관계로 가까운 3년 내에는 눈앞에서 손연재 선수를 볼 기회가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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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21일...

마야문명은 오늘, 지구가 멸망한다고 예언했다?

일부 종말론자들은 이 사실을 맹신하며, 인터넷 곳곳에 지구 멸망에 관한 추측성 글들을 올리고 있다.

 

그럼 대체 무슨 근거로 오늘 지구가 멸망한다는 예언이 나온 것일까?

 

 

유성이 떨어지는 모습과 함께, 999도의 온도가 나타나 있는 출처불명의 사진.

아마도 종말론자들이 인위적으로 만든 게 아닌가 싶다.

 

그 답은 마야 사람들이 사용했던 달력에 있다.

마야인들이 사용했던 달력에는 2012년 12월 21일을 마지막으로 숫자가 적혀 있지 않다고 한다.

무슨 이유에서 그랬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를 두고 종말론자들은 마야인들이 지구의 멸망일을 예언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종말론자들의 그 주장에는 조금 어폐가 있다.

만약, 마야인들이 지구의 멸망을 예언할 정도로 뛰어난 예지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면, 왜 자신들의 문명이 멸망하는 걸 막지 못했던 것일까?

 

한마디로, 2012년 12월 21일 지구 멸망설은 정확한 근거가 없는 낭설이다.

분명 지구 온난화로 지구가 큰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오늘 지구가 멸망한다는 일부 종말론자들의 주장은 100%틀렸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미항공우주국(NASA)에서도 공식적으로 태양계 폭발설 등 마야력을 둘러싼 지구 종말론이 근거가 없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우리 모두 엉뚱한 종말설에 동요하지 말고, 신나는 불금의 기분을 만끽합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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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기아 타이거즈 마운드를 책임졌던 두 명의 용병이 201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는 기분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앤서니 르루와 헨리 소사는 휘청거리던 기아마운드를 어렵게 끌어간 장본인들이다.

 

앤서니 르루는 시즌 초반에는 조금 부진한 모습을 보였었지만, 시즌 중반부터 맹활약을 펼치기 시작해서 결국 시즌 막바지에 두 자리 승수(11승)를 기록했다. 빠른 공보다는 완급조절과 컨트롤이 뛰어나 타자와의 수싸움에서 상당히 노련한 면모를 보여주는 우완투수다.

그리고, 리 소사는 라미레즈 퇴출 이후에 기아 스타우터들의 발빠른 움직임으로 낚아챈 월척이다. LG의 강속구 투수인 리즈와 친분이 두텁다고 알려져 있는데 누가 친구 사이 아니랄까봐, 강속구가 특기다. 변화구를 구사하는 데는 분명한 약점이 있지만, 타자를 윽박지를 수 있는 소사만의 직구는 쉬이 방망이를 휘두를 수 없을 정도로 위협적이다. 소사는 아쉽게 시즌을 9승으로 마무리하기는 했지만, 합류시기가 늦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앤서니 르루보다 더 대단한 성적을 쌓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2012 팔도 프로야구에서 기아 타이거즈는 실망스런 모습을 많이 보였다.

시즌 초에 한껏 부풀었던 마음이 주전 타자들의 줄부상으로 완전히 가라앉았고,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라는 성적표를 받았을 때 응원하는 팀임에도 불구하고 원망의 마음이 컸다.

하지만, 이미 2012 시즌은 끝이 났다. 이제는 2013년의 새로운 시즌을 준비할 때다.

부상으로 빠져 있던 대다수의 선수들이 복귀했고, FA시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날쌘돌이로 불렸던 김주찬까지 영입했다.

김선빈-이용규-김주찬으로 이어지는 테이블세터진과 다시 부활의 기지개를 펴고 있는 LCK포 라인!

 

2013 프로야구 시즌에는 기아 타이거즈가 다시 성난 울음소리를 내며 위로 올라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기아 타이거즈의 V11.

앤서니 르루와 헨리 소사의 활약 속에 그 꿈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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