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족들에게 달갑지 않은 소식이 하나 전해졌다.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교촌치킨이 내달 1일부터 전국 가맹점에서 배달서비스 유료화 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그 동안, 우리는 치킨을 배달시켜 때 치킨 가격에 당연히 배달료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배달료가 포함되지 않고선 그 비싼 몸값을 이해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동안은 마치 무료서비스였던 것처럼 교촌치킨에서 5월 1일부터 배달료 2천원을 별도로 받겠다고 한다.

일부 저가 치킨 매장을 제외하곤 대부분 치킨을 배달해서 먹어왔기에 사실상 치킨 가격은 2천원이 오르는 셈이다 ㅡㅡ^

 

언론에서 공개한 교촌치킨의 변명(?)을 들어보면,

자신들의 수익 증대가 아니라 가맹점의 악화된 수익성을 보전하기 위한 방법으로 여러 대안을 고민하다 배달 서비스 유료화가 가장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이라 판단을 내렸다고 하는데..... 과연, 그 말을 믿을 수 있을까? 가맹점 갑질 논란에 시끄러웠던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ㅋ

 

아마, 교촌치킨이 배달 서비스 유료화를 시행하면~

대다수의 경쟁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못 이기는 척 따라갈 것이다.

초반엔 조금 반발이 있더라도 일단 정착이 되면, 수익 증대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곧 맞이하게 될 치킨 2만원 시대...

기름 냄새 베이고, 사방에 기름은 튀더라도~

집에서 치킨을 해 먹어야 할 것 같다. 요샌 파우더 잘 나와서 맛 차이도 별로 없다고 했다... 백수 친구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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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부터 농림식품부 주관으로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한 처벌 및 반려동물 관련 영업 관리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 및 시행령이 발휘됐다.

 

이에 따라 동물유기, 동물 미등록, 안전조치 위반 총 3가지 부분에 대해서 범칙금이 크게 늘었다.

기존 범칙금에 비해 거의 2~3배 는 것이기 때문에, 반려인들에게 상당한 경계심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PS. 개인적으로 애견을 키우고 반려인들은~

개의 종류와 무관하게 목줄을 꼭 채우고 다녔으면 좋겠다.

소형견이라도 공포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목줄이 없으면 돌발적인 사고로 아끼는 애견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중에서 판매중인 목줄은 평균적으로 1만원 전후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니, 혹시나 목줄을 아직 구매하지 않았다면 본인의 애견을 위해서 조금만 투자하자.

 

반려동물 보호법 위반 과태료 변경 내용(2018년 3월 22일자 기준)

 

 (1) 동물 유기

 

   - 1차 위반시 : 현행 30만원 → 100만원

   - 2차 위반시 : 현행 50만원 → 200만원

   - 3차 위반시 : 현행 100만원 → 300만원

 

 (2) 동물 미등록

 

   - 1차 위반시 : 현행 0원 → 20만원

   - 2차 위반시 : 현행 20만원 → 40만원

   - 3차 위반시 : 현행 40만원 → 60만원

 

 (3) 안전조치 위반(일반 반려견 목줄 미착용, 맹견 5종 목줄*입마개 미착용 시)

 

   - 1차 위반시 : 현행 5만원 → 20만원

   - 2차 위반시 : 현행 7만원 → 30만원

   - 3차 위반시 : 현행 10만원 → 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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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는 최근 청년 주택 정책의 일환으로~

1인 여성가구 전용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 시행 중이던 청년임대주택 지원 정책을 일부 확장한 것인데,

월소득 150만원 이하의 여성에게 역세권에 위치한 임대주택을 시중 가격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해준다는 내용이다.

 

 

단적으로 얘기해서,

서울 시내 월세 50만원 짜리 원룸을 고시원보다 저렴한 15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정부가 기존주택을 매입해서 리모델링한 후에 공급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임대주택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다.

 

그런데, 이 1인 여성가구 전용 임대주택이 인터넷 상에서 뜻하지 않게 남녀 차별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혜택 대상을 여성에 한정시키다 보니,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남성들이 이건 역차별 정책이라며 들고 일어선 것이다.

 

솔직히, 쥔장도 남자인지라 그들의 주장에 일정 부분 공감이 간다.

올해 초에 쥔장이 결혼식 참석차 서울에 올라간 적이 있다.

동아리 선배 결혼식이라 전날 올라가서 대학친구 집에 하룻밤 신세를 졌다.

 

그 친구는 서울 생활 5년차였다.

홍대 근처 원룸에서 방을 얻어 생활하고 있었는데, 보증금 5천만원에 월세가 40만원이라고 했다.

그런데 현관 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월세 40만원 짜리 방인데도 정말 주거환경이 거지 같았다. 방이 좁은 건 둘째치고, 주방과 화장실이 바로 붙어 있는데다 너무 낡아서 금방이라도 벌레들이 튀어나올 것 같았다.

 

그걸 보면서 뭐 이런 거지같은 곳에서 사냐고 물으니~

서울이 다 그렇단다. 땅값 비싼 동네는...

그때 친구가 지었던 씁쓸한 미소를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서울생활은 남녀 모두에게 고달프다.

남자라고 해서 여자보다 더 잘 견뎌낼 거다?

그건 사회적 통념이 만들어낸 개같은 선입견에 불과하다.

 

남녀평등을 외치면서 왜 여성에게만 혜택을 부여하는가!!!

차라리, 남녀구분 없이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그와 별도로 여성들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장치(여성 경비원 등)를 두는 게 합리적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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