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족들에게 달갑지 않은 소식이 하나 전해졌다.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교촌치킨이 내달 1일부터 전국 가맹점에서 배달서비스 유료화 정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그 동안, 우리는 치킨을 배달시켜 때 치킨 가격에 당연히 배달료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배달료가 포함되지 않고선 그 비싼 몸값을 이해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동안은 마치 무료서비스였던 것처럼 교촌치킨에서 5월 1일부터 배달료 2천원을 별도로 받겠다고 한다.

일부 저가 치킨 매장을 제외하곤 대부분 치킨을 배달해서 먹어왔기에 사실상 치킨 가격은 2천원이 오르는 셈이다 ㅡㅡ^

 

언론에서 공개한 교촌치킨의 변명(?)을 들어보면,

자신들의 수익 증대가 아니라 가맹점의 악화된 수익성을 보전하기 위한 방법으로 여러 대안을 고민하다 배달 서비스 유료화가 가장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이라 판단을 내렸다고 하는데..... 과연, 그 말을 믿을 수 있을까? 가맹점 갑질 논란에 시끄러웠던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ㅋ

 

아마, 교촌치킨이 배달 서비스 유료화를 시행하면~

대다수의 경쟁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못 이기는 척 따라갈 것이다.

초반엔 조금 반발이 있더라도 일단 정착이 되면, 수익 증대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곧 맞이하게 될 치킨 2만원 시대...

기름 냄새 베이고, 사방에 기름은 튀더라도~

집에서 치킨을 해 먹어야 할 것 같다. 요샌 파우더 잘 나와서 맛 차이도 별로 없다고 했다... 백수 친구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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