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2014)

5.2
감독
이혁종
출연
고은아, 박재정, 주민하
정보
로맨스/멜로 | 한국 | 94 분 | 201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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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랙 멤버 미르의 친누나로 더 알려져 있는 고은아가 파격적인 노출 연기로 최근 큰 화제를 모았다.

그녀가 노출 연기를 감행한 영화는 박재정과 함께 출연한 <스케치>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그녀는 수연이라는 무명화가로 나온다.

한때는 천재라고 불렸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지만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그녀를 세상은 거부했다.

끓어오르는 분노와 절망.

그녀의 몸과 마음은 빠르게 병들어갔다.

 

 ☞ 세상밖으로 나오려 하지 않는 그녀, 수연(출처 : 네이버 영화)

 

바로, 그 때.

운명처럼 한 남자가 그녀의 앞에 나타났다.

그녀의 작업실 맞은편에 자리한 팬케익 가게의 사장, 창민이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걷잡을 수 없이 끌렸다.

그리고 비의 향기에 취해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다.

(여기서 고은아의 화제의 노출신이 등장한다. 기사에서는 요란하게 떠들어댔지만, 사실 그렇게 파격적인 느낌이 드는 베드신은 아니었다.)

 

 ☞ 비의 향기에 취한 밤(출처 : 네이버 영화)

 

하지만, 이후 수연은 의식적으로 창민을 밀어낸다.

마음이 병들어버린 그녀에게 사랑이라는 단어는 설레임과 더불어 두려움을 안겨주었기 때문이다.

 

과연, 두 사람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개인적인 감상평

 

  - 개취일지 모르지만, 이 영화 지루하다. 극 전개가 너무 느려서 그런지 보는 내내 마우스로 손이 간다.

  - 수연이라는 캐릭터가 별로 공감이 가지 않는다. 답답하고 짜증나는 캐릭터.

  - 멜로영화인데도 두근거림이 없다. 이 영화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 아닐까 싶다.

  -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고은아의 노출신은 그저 미끼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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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기술 (2013)

4.8
감독
이수성
출연
홍수아, 서지석, 한수아, 차지훈, 주아성
정보
로맨스/멜로, 코미디 | 한국 | 89 분 | 201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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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로코 장르의 영화를 봤다.

홍수아, 서지석 주연의 <연애의 기술>

 

솔직히 로코 장르를 즐겨보는 편이 아니라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저만치 던져버렸다.

그런데, 기대감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봤는데도 영화는 정말 재미없었다.

 

<연애의 기술>은 마치 무미건조한 맹물같았다.

로코하면 달달한 애정 코드나 가슴 저리는 감동 코드가 핵심인데~

이 영화는 둘 중 어느 것도 충족하지 못했다.

 

여행권에 당첨돼 기뻐하는 그녀들!!!!

 

주인공 수진(홍수아)과 지영(한수아)은 절친한 친구사이다.

둘은 직장 생활에 회의를 느끼던 중에 우연히 여행상품권에 당첨되게 된다.

수진은 이 여행을 위해 월차에 생리휴가까지 몽땅 끌어쓰고, 지영은 아예 회사를 때려치운다.

부푼 마음으로 떠난 첫 해외여행!!

하지만, 둘은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힌다.

인천공항에서 제대로 짐을 부치지 않아 맨몸으로 필리핀 한복판에 떨어지게 된 것이다.

필리핀 공항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데 그녀들 앞에 백마 탄 왕자가 나타난다. 그는 망고농장에서 일한다는 태훈(서지석)이다.

 

가보고 싶은 필리핀 세부!!!

여행에 들뜬 그녀들~~ 남자 꽃뱀(?)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그의 도움으로 호텔에 무사히 도착한 그녀들은 ~ 여행의 자유를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그 즐거움도 잠시.

미끈하게 생긴 남자 꽃뱀(?)들에게 지갑을 탈탈 털리고, 또다시 위기에 봉착한다.

이에 둘은 궁여지책으로 태훈의 망고농장을 무작정 찾아간다.

 

과연, 두 사람 중 누가 태훈의 사랑을 쟁취하게 될까??

 

섹쉬하고 쿨한 여자 지영과 순진하고 귀여운 수진!!!

개인적으로는 수진 같은 타입의 여자가 좋아요^^

 

 ▶  연애의 기술은 전체적으로 구성이나 내용이 엉성하다.

    일단, 짐을 공항에 두고 비행기를 타는 장면부터 현실성이 떨어지고 태훈의 도움을 받아 배를 타는 장면도 억지로 꾸며낸 에피소드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화 중후반부에 나오는 태훈과 두 여자들 간의 사랑싸움(?)이 전혀 공감이 되지 않는다. 웃기지도 그렇다고 감동적이지도 않는 문제의 작품!!! 달달한 로코를 원한다면 다른 영화를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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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 (2013)

Bait 
6.8
감독
킴블 렌달
출연
샤니 빈슨, 피비 톤킨, 자비에르 사무엘, 줄리언 맥마흔, 카리바 하이네
정보
공포 | 오스트레일리아 | 93 분 | 2013-08-08
글쓴이 평점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굴 죠스(?)가 돌아왔다.

그 주인공은 호주에서 만들어진 공포 영화 <베이트>다.

최근 2-3년 동안 죠스는 아마존의 식인 물고기 피라냐에 밀려서 좀처럼 스크린에 나서질 못했는데~ 이번 죠스의 기세는 만만치 않다.

 

<베이트>는 두 마리의 백상아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녀석들은 갑작스런 쓰나미로 인해 마트 지하로 흘러들어오게 되는데~

그곳에서 어렵게 살아남은 인간들과 만나게 된다.

 

<저렴한 CG가 느껴지는 쓰나미 스틸컷>

 

- 생존자들의 인물 관계도 -

 

(1) 전 해상안전요원과 그의 옛 여자친구, 그녀를 마음에 두고 있는 새로운 남자

 

(2) 마트 강도와 그를 사주한 진짜 나쁜 놈, 그리고 강도를 사랑하게 된 마트 여직원

 

(3) 엇나가는 딸과 그녀를 끔찍이 사랑하는 아버지

 

(4) 된장녀 기질이 다분한 금발의 미녀와 그녀의 애견 그리고 겁쟁이 남자친구

 

(5) 까칠한 마트 매니저(한국 사람)과 그의 충성스런(?) 부하직원

 

<전직 해상안전요원과 그의 옛 약혼녀 - 두 사람이 영화 스토리의 중심축>

 

외부로 빠져나갈 통로가 막힌 상황 속에서~ 생존자들은 백상아리와 치열한 사투를 벌인다.

하지만, 바다의 난폭한 포식자를 막기에는 역부족.

하나둘씩 희생자가 늘어간다.

과연, 생존자들은 백상아리의 공격을 피해 무사히 마트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을까?

 

ps. <베이트>는 별 기대없이 봐서 그런지 몰입도가 나쁘지 않았다. 쓰나미신에서 저렴한 cg효과가 눈에 거슬리기는 했지만, 영화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백상아리의 cg가 나름 자연스러웠다. 그리고 마트 안이라는 영화 속 배경도 굉장히 색다르고 흥미로웠다. 과학적으로 따져보면 말이 안 되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영화니까 웃으며 넘길 수 있다. 괴수물(?)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킬링타임용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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