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뉴스에서 대출금리가 올라서 가정경제가 위기에 처했다 말이 많은데, 신기하게도 은행에서 판매하는 정기예금은 좀처럼 금리가 오르지 않고 있다. 은행은 여력이 없다며 앓는 소리를 해대는데... 솔직히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코웃음밖에 나오질 않는다. 왜냐면, 작년 한해에 최고 수준의 예대마진을 기록한 바 있기 때문이다.

 

 

대출금리는 후다닥 올리고, 수신금리는 느림보 거북이처럼 올리는 시중은행들의 행태...

대체 언제쯤에나 개선이 될까?

(본인은 그 행태가 보기 싫어서, 여유자금 대부분은 2금융권에 예치했다. 현재, 특정 은행들의 경우 2.8%에 이르는 고금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친애JT저축은행과 SBI저축은행이다)

 

7월달 시중 1금융권 정기예금 이자표, 1위부터 5위까지

 

- 1위 : 케이뱅크 코드K정기예금 연 2.25%

- 2위 : 광주은행 쏠쏠한 마이쿨예금 /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2.20%

- 3위 : 한국산업은행 KDB 하이 정기예금 연 2.13%

- 4위 : 전북은행 JB다이렉트통장 / 제주은행 사이버우대정기예금 / 케이뱅크 주거래우대정기예금 연 2.10%

- 5위 : 부산은행 마이썸 정기예금 / 경남은행 e머니 정기예금 / 한국SC은행 e그린세이브예금 / 수협은행 사랑해독도정기예금 / 경남은행 스마트정기예금 / 경남은행 투유더정기예금 연 2.005

 

위의 순위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 1금융 정기예금 상품들은 2% 초반대에 금리가 묶여 있다. 세금을 제하고 나면 1천만원을 넣어도 만기시에 받을 수 있는 이자는 16만 9200원에 불과하다. 그에 반해, 일부 저축은행의 연 2.8% 복리 예금에 가입시 받을 수 있는 이자는 23만 9944원에 이른다. 대략, 7만원 차이다.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