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토요일 밤을 즐겁게 해줬던 OCN 토요드라마가 3월 28일, 다시 시작됩니다. 나쁜녀석들 신드롬을 이어갈 신작 OCN 토요드라마는 영화판에서 잔뼈가 굵은 김강우, 박희순 주연의 실종느와르M입니다. 일단, 제목만 놓고 보면 미드 수사물과 비슷한 느낌을 자아내는데 어떤 식으로 사건을 그려갈 지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TEN시리즈처럼 치밀한 구성과 속도감 있는 전개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실종느와르M 등장인물 소개

 

 ▶ 길수현(김강우) : 소위 천재라 불리며 하버드에 입학한 재원. 미국에서 FBI의 자문의원으로 활동하다 28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특수실종전단팀의 팀장을 맡는다. 법은 만인에 평등하지 않다는 굳은 신념으로 법의 허점을 교묘히 피해가는 범죄자들과 피해자를 졸지에 가해자로 만들어버리는 권력형 범법자들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응징하려 한다.

 

 ▶ 오대영(박희순) : 실종수사만 7년을 해온 20년차 베테랑 경위. 세상엔 과학과 논리로 설명되지 않는 것들이 존재한다고 스스로 믿으며, 오랜 경험으로 축적된 직관과 촉을 수사에 적극 활용한다. 스마트한 느낌의 길수현 팀장과는 정반대되는 캐릭터로 그 포지션은 TEN시리즈의 백도식 형사와 비슷하다.

 

 ▶ 진서준(조보아) : 해커 시절 사이버안전국에 특별 채용된 신비의 여인. 화장기 없는 얼굴에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와 어떤 옷을 걸쳐도 뒤태가 사는 뛰어난 몸매를 지녔다. 어린시절 왕따를 당하면서 컴퓨터와 본격적으로 친해졌는데 특수실종전단팀에서 그때 쌓은 실력을 100% 발휘하게 된다.

 

 ▶ 박정도(김규철) : 본청 국장으로 특수실종전단팀을 만든 장본인. 정의는 힘이 있을 때 지킬 수 있다고 믿는 인물로 겉으로는 권력지향적이고 야심만만해보이지만, 그 속내에는 공익을 위하는 경찰로서의 자부심이 담겨있다. 나쁜녀석들에서 더한 악을 잡기 위해 범죄자들을 끌어모았던 남구현 청장과 비슷한 캐릭터.

 

 ▶ 강주연(박소현) : 미국 유학파 출신으로 15년차 베테랑 부검의. 1세대 부검의였던 아버지를 존경해 자연스럽게 그 뒤를 이었다. 가냘퍼 보이는 외모와 달리 날카로운 관찰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녔다. 길수현 팀장의 과거를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로 TEN시리즈에서 여팀장의 과거 연인으로 등장했던 부검의와 비슷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 실종느와르M의 시청률 3% 돌파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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