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국내 언론계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사건이 있죠.

바로, 국정원 여직원의 인권침해 논란을 눌러싸고 벌어진 여야간의 첨예한 대립입니다.

새누리당에서는 민주당이 한 여성의 인권을 무참히 짓밟았다고 주장을 했고, 민주당 측에서는 새누리당이 국가요원을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담당 경찰서에서 국정원 여직원에 대한 무혐의 결론을 3차 토론 직후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는 그렇지 않아도 뜨겁게 달궈진 감자에 기름을 끼얹었는데요~

다음날, 표창원 경찰대 교수가 사표를 내던지며 그 부분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표창원 교수는 <그것이 알고 싶다> 등의 시사 프로그램에서 자문 역할을 맡아, 간간히 티비에 얼굴을 비춘 경험이 있습니다.

 

표창원 교수는 <국정원 여직원 감금 사태>에 대해 '감금'이 아니라 '잠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민감한 시기에 수사 발표를 한 경찰 측의 진의에 강한 의구심을 표했습니다.

이를 두고, 새누리당측은 크게 반발했고 17일, JTBC <유연재의 대선예측>에서 표창원 교수와 새누리당 권영진 전략조정단장과의 일대일 토론이 열렸습니다.

 

토론 동영상은 아래의 링크 주소로 들어가시면, 감상해보실 수 있는데요.

저는 이미 한차례 감상을 했습니다.

교수 출신이라 그런지, 표창원 교수는 권영진 전략조정단장을 대상으로 살벌한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반론을 허용치 않는 날카로운 입담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간담이 서늘케 만들더군요. 아마, 정치싸움에 경찰이 농락당한 사실에 큰 분노를 느낀 것 같습니다.

 

 표창원 경찰대 교수 맞짱 토론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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