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이틀 전.... 티스토리 블로그가 갑자기 나를 거부했다.

로그인을 하려는데, 자꾸만 등록된 ID와 비밀번호가 아니란다.

대체 왜 이러지??? 하면서 계속 로그인을 시도했다.

그랬더니... 잘못된 접근이라면 아예 로그인이 차단됐다.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다.

그리고 작년의 악몽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그 악몽은... 방치해뒀던 티스토리 블로그가 해킹당해 폐쇄당한 사건이었다.

 

부랴부랴 비밀번호부터 바꿨다.

그런데, 비밀번호를 바꾼 후에도 로그인이 되지 않았다.

할 수 없이 다른 방으로 이동해 아랫집 와이파이를 통해 티스토리 로그인을 시도했다.

 

다행히...접속이 됐다.

부랴부랴 관리 페이지로 들어갔다.

아니나다를까, 역시 해킹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었다.

 

토렌트...1,2,3

 

↑ 요로코롬 수상한 이름의 블로그가 무려 세 개나 만들어져 있었다.

다행히 일찍 발견한 탓에 위험한(?) 게시물은 올려져 있지 않았지만, 그래도 화가 치밀었다.

 

곧바로...보기 싫은 블로그 3개를 삭제했다.

그리고 환경설정에서 기본정보로 들어가 로그인 접속내역을 확인했더니~

예상대로 외부에서 접속한 아이피 주소(미국 주소)가 찍혀 있었다.

바로 아이피 차단.

그런데, 뒤이어 다른 아이피로 접속이 시도됐다. 다시 차단. 또다른 아이피로 접속 시도.... 이 짓이 몇 번이나 반복됐다.

 

 

 

다행히... 하루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접속이 끊기기는 했지만, 여전히 마음 한구석이 불안하다.

언제 또 이런 일이 반복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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