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차이나 (2015)

Made in China 
5.4
감독
김동후
출연
한채아, 박기웅, 임화영, 기국서, 유재명
정보
드라마 | 한국 | 100 분 | 2015-06-25
글쓴이 평점  

 

별 생각없이 보게 된 영화, 메이드 인 차이나!!!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영화는 중국인 청년 첸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첸 역에는 눈빛이 깊은 배우, 박기웅이 캐스팅됐는데 진짜 중국인마냥 자연스런 연기를 보여줬다.

 

메이드 인 차이나는 장어 양식장을 하던 첸이 한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첸은 자신과 아버지가 애지중지 키운 장어에서 수은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고, 재검사를 요구하기 위해 밀입국을 선택한다. 어렵게 한국으로 들어온 그는 무작정 식품안전청을 찾아간다. 하지만, 한국말도 못하는 중국청년을 안으로 들여보내줄 리 만무한 일. 그는 몇 날 며칠을 재검사를 해달라는 한국어 팻말을 들고 입구에서 버틴다.

 

 

 

진실을 알고 난 뒤, 오열하는 첸과 그를 위로하는 미

 

그런 와중에 첸은 식품안전청에서 검시관으로 일하는 미를 만나게 된다.

미가 차로 첸의 장어를 죽게 된 만든 게 중요한 계기가 된다.

 

이후, 첸은 미의 도움을 받아 그토록 원하던 재검사를 받는다.

하지만 그의 확고한 믿음과 달리 재검사에서도 장어 안에 수은이 함유되어 있다는 결과가 나오고 만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첸은 미에게서 위안을 얻는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육체를 나누고 뜨겁게 사랑을 속삭인다.

 

그런데... 두 사람의 관계를 파국으로 이끄는 사건이 발생한다.

첸이 미가 소개해준 일을 하다 수은이 함유되어 전량 폐기처분 됐다던 자신의 장어들이 버젓이 한국에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이때부터 진실을 밝혀내기 위한 첸의 외로운 싸움이 시작된다.

 

메이드 인 차이나는 중국 제품에 대한 뿌리깊은 한국의 불신을 보여줌과 동시에 돈이면 다 된다는 한국의 지저분한 탐욕주의를 신랄하게 꼬집는다. 요즘 들어, 음식 가지고 장난치는 업자들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고 있는데 제발 제 가족들이 먹는다 생각하고 양심적으로 팔았으면 좋겠다. 아무리 돈이 좋아도 그렇지~ 먹으면 탈 날 것이 뻔한데 그걸 버젓이 판다는 게 말이나 될 법한 일인가!!! 제발 처벌규정을 강화해서 음식 가지고 장난치는 인간들은 다시는 그쪽 바닥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수익금의 100배를 과태료로 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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