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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액션과 로봇 연기의 총집합, 권법형사 차이나타운 솔직 감상평 - 지루하고 헛웃음 나온다
쥔장의 쉼터/영화 감상
2015. 7. 18. 10:04
권법형사란 제목이 맘에 들어 보게 된 영화, 권법형사 : 차이나타운!!!
그런데, 영화를 플레이하고 5분 만에 욕이 튀어나왔다.
권법형사 : 차이나타운은 어설픈 연기력과 짜고 치는 액션이 화려한 앙상블을 이룬다.
너무 대충 만든 거 아니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주연부터 조연까지 누구 하나 연기가 자연스런 이들이 없다.
특히, 주인공 고정혁 역으로 캐스팅된 서준영과 그 상대역으로 캐스팅된 반소영의 연기는 어색함의 정점을 이룬다.
뭐... 액션영화니까~ 그깟 연기쯤 좀 어색해도 참아 넘길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영화의 가장 심각한 아킬레스 건은 액션영화의 백미, 액션신이다.
권법형사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주인공 커플의 액션은 하품이 나올 정도로 단조롭고 둔탁하다.
제딴에는 열심히 싸운다고 싸우는 것 같은데 보는 입장에선 짜고 치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었다.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우연찮게 케이블에서 고전이 되어버린 액션 영화 짝패를 보게 됐는데~
눈이 정화되는 느낌이었다.
10년 전에 나온 영화보다 액션이 어색한 권법형사 : 차이나타운....
과연 시간을 들여서 볼 가치가 있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