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스타벅스 다이어리 관련해서 포스팅을 올렸었는데~

이번에 또 스타벅스에서 신기한(?) 상품을 내놓았다는 소식이 들려와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주)스타벅스 코리아 측에 따르면, 오늘부터 전국 49개 도시480여 매장에서 스타벅스 럭키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럭키백은 이름 그대로, 행운이 담겨 있는 가방을 뜻하는데요~

11일까지 선착순 한정판으로 판매되는 2013년 럭키백은 총 5000세트가 준비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종이상자로 된 럭키백 안에는 직접 개봉을 해보기 전까지는 그 내용물을 확인할 수 없게 되어 있는데, 스타벅스 코리아측에서 밝힌 바로는 텀블러, 머그컵, 음료쿠폰, 커피용품 등이 랜덤하게 들어 있다고 합니다. (스테인레스 스틸 텀블러와 스타벅스 무료 음료쿠폰 3매는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충격적인 이 럭키백의 가격입니다. 이벤트 상품임에도 상당한 고가인데요, 판매가격이 무려 45000원입니다. 왜 이렇게 고가인가 싶었더니, 5000개의 제품 중에서 400개에 해당하는 럭키백에 무료 음료 쿠폰 7매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행운을 쥘 확률이 12.5:1 되는데~ 45000원을 주고 그 행운을 쥐어보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개인적으로 스타벅스의 럭키백 이벤트는 얍삽한 상술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고객을 위한 이벤트면 고객이 부담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진행을 해야지, 이건 뭐 45000원이나 주고 스타벅스 토탈 패키지를 구매하라니... 참으로 기가 찰 노릇입니다. 위의 광고를 보면, 고객들을 위한 선물이라는 문구가 정확히 명시되어 있는데, 선물이란 건 대가없이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45000원을 내고 받는 선물!!! 전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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