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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더랜드 지동원, 아우구스부르크 임대 확정 - 지구특공대 탄생!!!
신년 초, 프리미어리그에서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올 한해 존재감을 거의 드러내지 못했던 지동원 선수가 드디어, 벤치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그 동안, 다양한 언론매체를 통해서 지동원 선수의 임대설이 떠돌았었는데, 오늘 선더랜드가 공식적으로 지동원 선수의 아우구스부르크 임대가 확정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아우구스부르크 <지구특공대>
지동원 선수가 아우구스부르크로 가게 되면서, 드디어 우스갯 소리로 얘기하던 <지구특공대>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현재, 아우구스부르크에게는 볼푸스부르크에서 임대된 구자철 선수가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처음 아우구스부르크로 임대되어 강등권에 몰려 있던 팀을 구해냈는데요.... 올해는 안타깝게도 작년만큼의 활약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팀 성적도 추락해.... 아우구스부르크는 현재 분데스리가 최하위입니다.
하지만, 저는 올해도 아우구스부르크가 분데스리가에서 살아남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 확신의 근거는 바로 지구특공대입니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서 그렇지, 지동원 선수는 좋은 공격수입니다.
첼시와 맨시티 전에서 보여줬던 슛만 해도, epl에 첫 데뷔한 신인선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판타스틱했습니다.
더욱이, 분데스리가는 EPL에 비해 몸싸움이 덜합니다. 유럽선수들에게 피지컬이 떨어지는 지동원 선수에게는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구자철 선수와 지동원 선수는 꽤 오랫동안 국가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춰 왔습니다.
그 호흡을 아우구스부르크에서도 이어갈 수 있다면, 지구특공대의 포텐은 녹색 그라운드 위에서 화려하게 폭발할 것입니다.
지구특공대의 분데스리가 평정기!!!
두 선수의 선전을 조심스럽게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