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캠프5>는 전형적인 미국의 B급 호러 영화 시리즈다.

1편부터 4편까지 틈틈이 봤었는데....

스토리의 개연성이라고는 개뿔 찾아보기도 힘들고, 전체적으로 지루한 느낌이 강하다.

보통, 호러물이라고 하면 살인마를 피해서 도망치는 주인공과 그 일행들의 모습이 긴장감 넘치게 전개되어야 하는데,

데드캠프 시리즈는 너무 쉽게 살인마들에게 당한다. 저항이란 단어 자체가 무색하게 느껴질 정도로 정도다.

 

 

5편에서 미치광이 삼형제를 움직이는 실질적인 리더!!!

미치광이들보다 더 미친 놈이다.

 

못친소에 나가도 손색없는 외모를 가진 미치광이 삼형제!!!

셋 중 가장 갑은 맨 오른쪽에 붉은 색 체크무뉘 남방을 입은 놈이다.

기괴한 웃음소리를 내며 사냥을 하는데... 소름끼친다. ㅋㅋ

 

 

근데...웃긴 게 4편까지 그렇게 재미없게 봐놓고도 5편을 봤다는 점이다.

물론, 5편을 볼 때 기대치는 제로를 넘어 마이너스에 가까웠다.

그래도 일단 봤으니, 가볍게 줄거리와 더불어 감상평을 남겨보겠다.

 

5편은 축제가 벌어지는 한 마을에서 끔찍한 살인극이 벌어진다.

이번에도 그 살인극을 벌이는 존재는 미치광이 삼형제다.

4편에서 완전히 죽은 줄 알았더니... 또 나온다. ㅎㅎ;;

그리고, 5편에서는 그 미치광이 삼형제를 다루는 개사이코가 한 명 추가로 나오는데...

겉보기엔 멀쩡한데 하는 짓은 미치광이 삼형제보다 상태가 더 심각하다.

 

무능력한 여보안관.

5편이 처음 시작될 때만 해도...이 여인네가 살인마들을 상대로 좀 선방을 해줄 것이라 기대했는데..

일방적으로 질질 끌려다니다가 죽어버림. ㅋㅋ

 

5편에서 미치광이 삼형제의 표적이 되는 건, 철없이 놀러온 대학생들이다.

살인마를 만날 거라곤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그들은 축제가 벌어지는 마을에서 한 명씩 차례차례 사냥을 당한다.

4편과 마찬가지로 5편에서도 그들은 별다른 저항 한 번 해보지 못하고 처참한 몰골로 죽어나간다.

덕분에 긴장감은 바닥으로 떨어진다. 아, 또 한 명 골로 가는구나. 뭐, 이런 말이 입 밖으로 절로 흘러나올 정도...

결국, 영화는 살인마들의 승리로 끝이 난다. 허무함을 넘어서 하품이 새어나올 정도로 맥 없는 결말이다. ㅋㅋ

 

혹시라도 데드캠프5를 보고자 하는 용자분들이 계시다면~~

간곡히 말리고자 한다. 보면 백이면 백 무조건 후회하게 된다.

괜히 시간 낭비 하지 말고, 차라리 영화 <추적자>를 다시 한 번 보자. 뒷골 섬뜩해지는 공포...추적자가 갑이다.

<4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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