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스포츠란을 보니 충격적인 기사가 올라와 있더군요.

그건 바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한국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는 아우구스부르크의 구자철 선수가 뺨을 맞았다는 기사였습니다. 축구판에서 다양한 몸싸움이 벌어지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존심 상하게 뺨을 때리다니.

 

구자철 선수의 뺨을 때린 인간은 뮌휀으 간판 미드필더 리베리입니다.

리베리는 세계적으로 그 이름이 알려진 축구선수지만, 오래 전부터 인성면에서는 문제를 드러내 왔습니다.

다혈질이라 그라운드에서 자주 사고를 일으키는데, 구자철이 그 희생양이 됐네요.

뭐...그 덕분에 리베리는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했습니다. 구자철의 살신성인(?) 정신으로 아우구스부르크가 수적인 우위를 점하게 된 셈이죠.

그런데, 안타까운 건 11:10의 수적 우위를 갖고 있었음에도 아우구스부르크가 패했다는 점입니다.

리베리 퇴장 전부터 0:1로 지고 있었는데, 퇴장 후에도 그 점수를 만회하지 못하고 오히려 후반 막판에 실점을 허용해서 결국 0:2로 패했습니다. 컵대회 8강 진출 실패.... 씁쓸한 뒷맛이 남네요.

 

그래도 구자철 선수!!!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 있으니.... 리베리와의 신경전에서도 밀리지 않는 배짱으로

올해도 아우구스부르크의 강등을 막아주세요.

 

 

 

인상 참 좋아 뵈는(?) 리베리... 웬만한 선수는 눈도 마주치기 힘들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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