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싸인>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법의관 연기를 보여줬던 박신양이 신작 영화를 들고 찾아왔다.

신작 타이틀은 <박수건달>이다.

박수라는 단어의 의미를 아는 분이라면, 이 영화가 어떤 식으로 흘러갈 지 쉽게 짐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박수'는 남자 무당을 일컫는 단어다. 그 박수와 건달이 합쳐진 게, 바로 박수건달인데.....

영화 <박수건달>에서 박신양은 잘 나가는 건달 광호로 낮과 밤의 생활이 전혀 다른 이중적인 면모를 보이게 된다.

낮에는 신이 내린(?) 박수로 손님들의 궁금한 속을 확 긁어주고, 밤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건달로 밤거리를 종횡무진한다.

 

 

         

 

 

근데.... 솔직히 이 영화.... 기대감보다는 불안감이 크다.

박신양은 여러 편의 영화에 출현했었지만, 크게 흥행을 거둔 작품이 거의 없다.

굳이 뽑아보자면, 전도연과 가슴 절절한 사랑을 나눴던 <약속>과 정진영과 호흡을 맞췄던 <달마야 놀자> 정도다.

(신기하게도 정진영은 약속에서도 박신양의 부하로 나왔었다. 그리고 두 영화에서 박신양은 깡패로 출현했다.)

 

개인적으로 박신양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중에서 <약속>이 제일 재밌고 인상 깊었다.

사랑하는 여인을 두고 떠나야 하는 가슴 절절한 그의 고백은 가슴 한구석을 마구마구 후벼팠었다.

그래서, 솔직히 박신양의 코믹 연기보다는 <약속>에서처럼 진지한 연기가 더 보고 싶다.

하지만, 이미 영화 촬영은 끝났고 이제 개봉만을 앞두고 있는 시점...

돈 주고 보기는 좀 불안하니, 아무래도 시사회를 통해서 봐야할 것 같다.

이런 내 마음을 읽은 것인지, <박수건달> 측에서 떡하니 전국시사회를 준비했다.

아래는 전국시사회에 응모할 수 있는 곳이니, 이 포스팅을 보는 분들은 후다닥 응모하기를~~

 

1. 네이버: http://movie.naver.com/movie/preview/preview.nhn?preview_id=3802 (~12월 23일까지)

 

2. 맥스무비: http://sisa.maxmovie.com/sisa/page_new/2012/121211_baksoo.asp (~12월 24일까지)

 

3. 다음: http://movie.daum.net/event/now/detail.do?eventId=7390 (~12월 2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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