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업무용 목적으로 쓰는 게 아니면 사용량에서 데이터 비중이 통화 비중보다 앞선다. 스마트폰의 사용 용도가 통화보다는 인터넷 사용에 특화돼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쥔장의 경우에도 KT의 1.5GB 데이터 요금제를 쓰고 있는데 무료로 제공되는 음성통화는 거의 쓰지 않고, 매달 1.5GB의 데이터만 소모하고 있다. 출퇴근시에 주로 지하철에서 사용하는데, 1.5GB가 많은 것 같아도 동영상 한 번 보면 데이터가 뚝 떨어진다. 4만원에 가까운 통신료에 비하면 데이터 용량이 솔직히 많이 아쉽다.

 

 

올해 이동통신 3사는 정부의 데이터 요금 인하 압박에 마지못해 새로운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했다. 유일하게 소식이 없던 SKT도 오늘 새 데이터 요금제인 T플랜을 공개했는데... 솔직히, 기존 데이터 요금제와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는다.

 

이동통신 3사 주요 데이터요금제, 데이터 용량및 월정액 비교

 

 (1) SKT

 

  - 스몰 : 1.2GB / 3만 3천원

  - 미디엄 : 4GB / 5만원

  - 라지 : 100GB / 6만 9천원

  - 패밀리 : 150GB / 7만 9천원

  - 인피니티 : 무제한 / 10만원

 

 (2) KT

 

  - LTE베이직 : 1GB / 3만 3천원

  - 톡 : 3GB / 4만 9천원

  - 비디오 : 100GB / 6만 9천원

  - 프리미엄 : 무제한 / 8만 9천원

 

 (3) LG유플러스

 

  - 일반 : 300MB / 3만 2890원

  - 3.6 : 3.6GB / 5만 1590원

  - 스페셜A : 11GB / 6만 5890원

  -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 무제한 / 8만 8천원

 

# 솔직히 그냥 데이터만 저렴하게 쓰고 싶다면 이동통신 3사보다는 알뜰폰 업체로 옮기는 게 낫다. 위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2배가 넘는 데이터를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알뜰폰이라고 해서 인터넷이 느리지 않을까 걱정을 할 수도 있는데, 어차피 기존 이동통신 3사의 망을 빌려서 서비스를 하는 것이라 속도 면에서 큰 차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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