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룡기. 1: 무진장

저자
임영기 지음
출판사
청어람 | 2014-04-28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만능서생』,『무정도』의 작가 임영기. 2014년 봄에 시작되는...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등룡기는 무협 쪽에선 중견으로 통하는 임영기 작가의 신작이다.

등룡기라는 제목과 배신이라는 소재가 맘에 들어서 보게 됐는데...

4권까지 읽고 난 느낌은 기대 이하다.

 

등룡기의 주인공 도무탄은 갑부다.

돈으로는 중원의 그 누구한테도 지지 않을 정도다.

그런데, 그 도무탄이 사랑하는 부인에게 배신을 당해 산 채로 강물에 수장된다.

물론, 주인공이니만큼 불사조처럼 살아난다.

그리고 운명처럼 녹상이라는 도둑에게서 소림이 보관하고 있던 기물 <권혼>을 구매한다.

권혼은 한때 천하제일로 불렸던 인물의 유산.

도무탄은 권혼을 통해 무인으로 거듭난다.

 

하지만, 권혼은 소림이 보관하고 있던 물건.

도무탄은 소림승들의 끈질긴 추격에 시달리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독고지연이라는 절세미녀와 악연을 맺게 되는데....

황당하게도 3권에서 부부가 된다.

3권 초반까지만 해도 서로 못잡아먹어서 안달이었는데, 정말 뜬금없는 전개다.

 

그런데...더 기막힌 내용은 4권에서 나온다.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 자세히 적지는 못하지만... 구무협에서나 보던 내용이 19금 버전으로 그려진다.

 

▶ 한줄평: 등룡기는 무겁게 시작했지만, 뒤로 갈수록 한없이 가벼워지는 무협소설이다.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