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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1 K 팀 리빌딩 선언 - 봇듀오 피글렛, 푸만두 팀 탈퇴

드림마스터 2014. 9. 17. 17:32

 

롤챔스 섬머시즌 4강 탈락에 이어 롤드컵 진출까지 무산된 SKT T1 K가 팀 리빌딩에 돌입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섬머시즌에서 나린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봇 듀오(피글렛-푸만두)가 재계약을 포기하고 팀을 나갔습니다. 향후 거취에 대해, SKT T1측에서는 푸만두의 경우 프로게이머 생활을 완전히 접고 학업에 매진한다고 밝혔고, 피글렛의 경우에는 휴식을 취한 뒤 향후 진로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아, 그리고 SKT T1 S의 정글러 호로 선수도 재계약을 포기하고 재충전 후, 해외팀을 물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두 사람의 빈 자리, 누가 채우게 될까?

 

 -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현재, 프로레벨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는 봇듀오는 많지 않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아마추어 레벨의 팀에서 재능있는 선수들이 제법 눈에 띄었었는데, 올해는...딱히 손에 꼽을 만한 선수가 없었습니다. (뭐, 그래도 굳이 꼽자면 개인적으로 팀 아나키의 나는상윤의 플레이가 기억에 남습니다. 팀원들이 트롤하는 와중에도 홀로 멘탈을 잡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프로에서도 충분히 통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한때 최고의 원딜로 불렸던 피글렛, 어느 팀으로 가게 될까?

 

 - 피글렛이 섬머시즌에서 부진한 모습 보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중하위권 팀들 사이에선 충분히 욕심을 낼만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조심스럽게 CJ행을 점쳐봅니다.